아리랑TV 내년부터 K-POP콘텐츠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공식]
중국 대륙에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됐다.
내년부터는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공영방송인 글로벌 채널 아리랑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아리랑TV는 더우인 등 중국 현지에서 사용하는 5개 온라인 플랫폼에 Arirang K-POP 채널을 오픈하고, 매주 아리랑TV를 통해 방영되는 K-POP 콘텐츠를 해당 온라인 채널에 업데이트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더우인(抖音), 시과스핀, 토우티아오 3개 사이트를 통해 아리랑TV 인기 프로그램‘Simply Kpop CON-TOUR(심플리 케이팝 콘투어)’에서 방영된 일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콰이서우와 빌리빌리에도 아리랑TV 콘텐츠가 본격으로 제공이 된다. 사실상 국가 통제를 받는 관제 통신과 동영상 채널망 체제인 중국 대륙에서 한국 공영방송 킬러콘테츠를 정식으로 론칭한 점은 의미가 크다.
아리랑TV는 내년부터 더 많은 중국 내 플랫폼에 아리랑TV 채널을 런칭하고 케이팝 외에도 문화·관광 콘텐츠까지 장르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중국은 정부의 ‘해외 위성TV 관리 규정’에 따라 해외 TV채널은 원칙적으로 중국 내국인 대상 방송이 불가능하며 유튜브 시청도 금지되어 있다. 이에 따라, 유행에 민감하고 해외 콘텐츠와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25세 중국 젊은 층은 유튜브와 비슷한 형태의 중국 자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불법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한류 콘텐츠가 매우 많고 이를 제재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아리랑TV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은 저작권이 확보된 콘텐츠를 합법적인 경로로 중국 대륙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바람직한 선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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