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김해 찾아 공공의료원 건립 등 지원 약속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2. 12. 27.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김해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지사는 시민들이 공공의료원 건립과 화포천 습지 보전 대책, 공공기관 설치 등을 건의하자 적극 검토하거나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이에 "제가 창원시장할 때 창원에다 경상대병원(분원)을 유치했는데 도지사 출마했을 때는 공공의료원을 공약으로 약속했다"며 "국비 확보하고 용역 하는 등 도는 지원을 할 테니 김해시는 부지를 빨리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민과 대화
박완수 경남지사(왼쪽)와 홍태용 김해시장.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김해를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지사는 시민들이 공공의료원 건립과 화포천 습지 보전 대책, 공공기관 설치 등을 건의하자 적극 검토하거나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오후 김해시청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참석한 200여 명의 김해시민들 중 10여 명의 질문과 건의에 하나하나 답변했다.

이재식 씨(내외동)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까지 가서 격리됐던 경험담을 얘기하며 김해에 공공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에 "제가 창원시장할 때 창원에다 경상대병원(분원)을 유치했는데 도지사 출마했을 때는 공공의료원을 공약으로 약속했다"며 "국비 확보하고 용역 하는 등 도는 지원을 할 테니 김해시는 부지를 빨리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김명규(북부동)씨는 김해가 경남에서 인구 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데도 공공기관이 창원이나 진주에 집중돼 소외감이 든다며 공공기관 배치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에 대해 "내년에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할 때 김해에 우선권을 주는 등 김해시장과 도의원 등과 논의하겠다"며 "김해에 정치인들과 김해시도 어떤 공공기관을 갖고 올지 설정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도 제공


송기태(한림면)씨는 국가하천인 화포천 보전에 신경써달라고 건의했다. 박완수 지사는 그러자 "화포천 국가습지생태원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10여명의 시민들도 낙동강 녹조 문제와 대동 부추 지원 문제, 어르신 지원 사업 문제 등을 건의했고 박 지사는 대체로 시와 논의해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과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 주요현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지사는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히 김해시의 숙원사업인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와 장기지연된 초정~화명 간 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박 지사는 마지막으로 "고속도로와 산업단지를 고루 갖추고 있는 김해는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남의 대표도시로 한층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이 조성되면 관광과 물류 등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시민과의 대화 전 김해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회복지관 이용자와 종사자를 격려하는 등 사회복지 일선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