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또 파격 세일 생필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올해 마지막 날과 내년 첫날에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쓱세일에 버금간다. 2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에 걸쳐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DAY 1' 행사를 연다. 준비한 행사 상품은 200여 개로 약 800억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라며 "지난 쓱세일(11월 18~20일) 때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1월 쓱세일 당시 조기 완판됐던 계란과 삼겹살은 물량을 크게 늘렸다. 계란 물량은 쓱세일 때보다 55% 늘어난 34만판이며, 가격은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국내산 삼겹살·목심도 평소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1월 1일 하루 동안 140t을 판매한다. 쓱세일 당시 팔린 국내산 삼겹살·목심이 하루 70t이었는데 그 2배를 준비한 것이다. 브랜드 한우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한우 물량은 평소 주말보다 40배 늘렸다. 생필품 역시 이번 행사에서 싸게 살 수 있다. 이마트는 물티슈, 키친타월, 치약 등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과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몰도 동참한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장보기 비용 절감 차원에서 '홈플대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이달 29일부터 1월 4일까지 한돈·한우 등 축산 상품을 포함한 일부 품목 할인 행사를 연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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