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의 브이로그' 김지훈·한소은·윤진영, 출연 확정…본격 제작 돌입

안태현 기자 2022. 12. 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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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로 드라마 제작자들이 신입 프로듀서를 직접 양성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하는 '조폭의 브이로그'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OTT콘텐츠 특화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콘텐츠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완성도는 여타 베테랑 프로듀서들의 작품 못지않다, 현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멘토로서 함께 협업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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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현역 프로 드라마 제작자들이 신입 프로듀서를 직접 양성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7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새 드라마 '조폭의 브이로그'(극본 정장환, 임예림/ 연출 정장환)의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주연으로는 김지훈, 한소은, 윤진영이 캐스팅 됐다.

'조폭의 브이로그'는 조직폭력배 김종수(김지훈 분)가 조카 박유나(한소은 분)와 함께 푸드 트럭 장사를 해야하는 이중생활을 다룬 코믹 성장 드라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서 주관한 '방송영상인재교육원-OTT콘텐츠 특화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오리지널 기획안 중 최종 선발된 작품이다.

'방송영상인재교육원-OTT콘텐츠 특화 교육 과정'은 올해 6월부터 OTT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1대1 멘토링 시스템으로 운영됐다. 이니셜스토리 김운영 대표, SLL 김지연 EP, 글라인 박현지 부대표, 팬엔터테인먼트 서윤혜 기획본부장,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이해인 이사, 스튜디오PIC 임병훈 제작본부장, 바이포엠 한상일 이사 등 7명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 과정에서 선발된 교육생의 기획안으로 제작된 '조폭의 브이로그'는 1회 당 10분 내외 정도의 분량의 숏폼(Short Form) 드라마로, 총 5부작으로 구성된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열 번째 작품 '저승라이더'의 정장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김지훈, 한소은, 윤진영이 출연한다. 지난 8일 서울 상암동에서 첫 대본 연습을 마친 후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먼저 조직폭력배와 푸드 트럭 사장이라는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는 김종수 역은 배우 김지훈이 맡았다. 종수의 조카이자 비즈니스 파트너 박유나 역에는 배우 한소은이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조폭 출신 요리사'라는 비슷한 콘셉트로 브이로그 업계에서 김종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최깡패 역은 배우 윤진영이 맡았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하는 '조폭의 브이로그'는 '방송영상인재교육원-OTT콘텐츠 특화 교육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한 첫 번째 콘텐츠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완성도는 여타 베테랑 프로듀서들의 작품 못지않다, 현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멘토로서 함께 협업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 프로듀서들의 신선함과 베테랑 프로듀서들의 연륜이 공존하는 작품"이라며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폭의 브이로그'는 편성을 협의 중이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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