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중 체제 차이 100년 지나도 그대로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강 주미 중국대사는 "100년이 지나도 역사·문화, 사회제도, 발전 경로에서 중국과 미국의 차이는 그대로일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이 상호 경청하고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 대사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고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가슴 아픈 전개 상황은 충돌과 전쟁에 승자가 없고,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책이란 없으며 대국 간의 충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친강 주미 중국대사는 "100년이 지나도 역사·문화, 사회제도, 발전 경로에서 중국과 미국의 차이는 그대로일 가능성이 크다"며 양국이 상호 경청하고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기 중국 외교부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친 대사는 26일 미국 외교·안보 분야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실은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국민은 미국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썼다.
친 대사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고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가슴 아픈 전개 상황은 충돌과 전쟁에 승자가 없고,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책이란 없으며 대국 간의 충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급선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을 추동하고, 미국과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대화를 추동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장기적으로 보면 자신의 안전을 타인의 불안전 위에 수립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의 틀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