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문가영의 마음은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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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의 각기 다른 눈높이를 엿볼 수 있는 계단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제작진이 네 남녀의 엇갈린 시선이 담긴 계단 포스터로 러브라인의 향방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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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 제작진이 네 남녀의 엇갈린 시선이 담긴 계단 포스터로 러브라인의 향방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네 남녀가 각기 다른 구도로 서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은행에서 일하고 있지만 성장 배경이나 현재의 조건, 직장에서의 직급도 모두 다른 만큼 이들이 선 계단의 단 차에서도 이러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계단 꼭대기에 위치한 박미경(금새록 분)부터 위로 올라가려는 하상수(유연석 분), 아래를 바라보는 안수영(문가영 분), 가장 아래에 선 정종현(정가람 분)까지 제각각 다른 눈높이가 이들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하다. 또한 ‘사랑을 원했지만 사랑만 원한 것은 아니었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사랑과 현실 사이에 놓인 이들의 심리를 짐작게 한다. 이에 네 사람이 사랑과 함께 원했던 것은 무엇일지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회에서는 타이밍이 비켜나간 탓에 서로에 대한 감정만 쌓이고 있는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에 박미경, 정종현이 침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무엇보다 아직 안수영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하상수가 그녀와 정종현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했던 터.
이렇게 얽히고설킨 네 남녀의 상황을 보여주듯 포스터 속 이들의 시선도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서로를 향한 하상수와 안수영의 기류는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변수를 마주한 이들의 관계에 이목이 쏠린다.
사랑과 계급 사이에 놓인 이들의 현실적인 면면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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