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년 산업정책 핵심,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발전”

2022. 12. 27.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우리의 산업정책은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연두 업무보고 시작 전 "이 자리가 기업 간의 상생이, 또 부처 간의 유대와 협력, 소통이 바탕이 돼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부와 중기부가 내년엔 더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거 어느 때 보다 정부와 민간 한 몸 돼야”
경제 위기 돌파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도 우리의 산업정책은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연두 업무보고 시작 전 “이 자리가 기업 간의 상생이, 또 부처 간의 유대와 협력, 소통이 바탕이 돼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산업부와 중기부가 내년엔 더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국제 상황을 보면 과거와 같은 WTO(세계무역기구)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져 왔지만,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것이 거의 첨단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결국 이 첨단기술로서 어떤 식으로 국가 간의 블록화와 또 공급망이 재편되느냐에 달려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국가 안보 문제와 또 그 나라의 정치·사회적인 가치, 그리고 국제 사회의 공공 아젠다에 대해서 어느 나라가 얼마만큼 관심과 기여와 책임을 하느냐에 따라서 국가끼리 블록화가 돼서 소위 패키지로 통상과 무역문제가 다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의 협업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 몸이 돼서 뛰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든지,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중요한 수출 증진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어렵게 돼 있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의 필수적인 원자재를 조달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영역에서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 몸이 돼서 관료주의적인 사고를 완전히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정부도 확실하게 변모해야만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중소상공인들과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도 중기부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에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기치를 걸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은 작은 기업에서, 스타트업에서 나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또 그런 기대를 하게 한다“며 ”기업들이 쑥쑥 커오는 과정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중기부는 내년도에는 이 스타트업 코리아 기치를 잘 실현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