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구시의회 “지난 6개월, 시민 위한 열정적 의정활동”

정창오 기자 2022. 12.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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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정질문·5분발언 47건, 현장점검 26개소, 행정사무감사 482건 시정·건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 대안을 찾아가는 선진 정책 의회 지향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펼쳐 민생을 보듬는 의회상 구축

대구시의회 본회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제9대 대구시의회는 27일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라는 새로운 의정 슬로건을 선정하고 오직 시민을 위해 행동하는 민생의회를 추구하며 지난 6개월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32명의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통해 시정 현안을 꼼꼼히 파악하고, 연이은 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추경·본예산 심사 등으로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 편입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 주면서 신속한 문제 해결을 도모했고, 시정 견제 및 감시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출범 이전에 제기됐던 우려를 걷어내고 안정적인 의회운영과 민의 대변에 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개월 동안 정례회 2회, 임시회 3회 등 총 5회의 회기를 열고 총 2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8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안건 처리건수가 2배 가량 증가(8대 118건→9대 228건)했으며 시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정책 연구에 힘을 쏟았다.

9대 들어 처음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개 기관에 대한 심도 있는 감사를 통해 482건의 시정·건의 사항을 지적하는 한편, 민선8기 중점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당면 현안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총 4회에 걸친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를 통해 대구 살림을 빈틈없이 챙겼다. 2023년도 기준 대구시 예산 10조 7307억원과 시 교육청 예산 4조 3922억원을 심의·의결했으며, 2023년 대구시 예산 심사에서는 첨단 유망기업 육성 지원에 420억원을 편성하는 등 대구 미래를 펼쳐나갈 투자에 집중했다.

시정 견제와 대안 제시로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조례 발의 48건, 시정질문 11건, 5분 자유발언 36건을 실시하며 시정 견제와 제도개선에 열정을 보였다.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하여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에 적극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신청사 건립부지 일부 매각 등 사전 협의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촉구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의회 전문성과 선진화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대구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특위전문위원, 법제지원팀을 신설해 정책전문인력 충원으로 의회사무처의 무게 중심을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두고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시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하고 상임위원회별 의정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지역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임위원회별로 신청사 건립지, 서대구역사, 금호워터폴리스 현장 등 주요 현안사업 현장 26개소를 방문해 운영실태 및 사업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상인들과 조속한 지원대책을 논의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던 ‘민생현장탐방’도 앞산 관광 명소화 방안 모색을 시작으로 제9대에 들어서 재개됐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민소통 정책아이디어 공모’를 처음으로 실시하여 14건의 아이디어를 채택하여 정책 반영을 건의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사전에 36건의 시민제보를 접수하고 감사 기간 동안 시민을 대신하여 따져 묻었다.

이만규 의장은 “제9대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후 대내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한 법률안 국회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해 왔으며 빠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고물가, 고금리,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삶이 팍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구시의회는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미래산업 혁신을 위해 시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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