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또 전 정부 타령…책임 회피도 정도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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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대응 실패'로 규정하면서 특히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안보 참사마저 전 정부 타령을 하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격을 의심케 한다, 책임 회피도 정도껏 하라"며 "이런 대통령을 믿고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을 계속 맡겨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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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범 사건을 '윤석열 정부의 대응 실패'로 규정하면서 특히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안보 참사마저 전 정부 타령을 하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자격을 의심케 한다, 책임 회피도 정도껏 하라"며 "이런 대통령을 믿고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을 계속 맡겨야 하냐"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우리 영공이 뚫린 사실마저 전 정권 탓이라고 말하는 것이 책임 있는 통수권자의 자세인지 실소가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임 정부 운운하는 대통령의 말은 심지어 거짓말"이라며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9월 육군은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했고 초소형 드론을 잡는 무기체계도 2021년 6월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경찰도 드론 테러 대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있는 시스템도, 전투단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성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수도권 상공이 유린당하고 국민이 불안에 떠는 7시간 동안 무엇을 한 것이냐"며 "대통령의 7시간을 해명하지 않고 물음표로 남겨둔다면 안보 참사를 부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의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대장 출신으로 정책위 정책조정위원장인 김병주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안보에 구멍이 났는데 대통령실은 NSC를 열지 않았다"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안위에 무감각하고 관심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우리 군은 유비무환이 아니라 무비유환의 군으로 전락했다"며 "앞으로 발사한 무기가 후진 폭발하고, 무인기 잡으라는 무기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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