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전인지 작가 데뷔 "그림 그리며 슬럼프 극복"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전인지 KB금융그룹 골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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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아기 코끼리 덤보, 나를 표현한 것"
"박선미 작가님 만나 그림 그리며 호기심 되찾아"
"그림 그리며 슬럼프 극복...나를 되찾아"
"'되찾은 나', 나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작품 '되찾은 나' 모자 위 15개의 점...박선미 작가님 만난 후 15번 우승 표현"
"그림 앞에 서서 설명할 때 골프와 달리 색다르게 즐거워"
"내년 골프선수로서 그랜드 슬램이라는 새로운 목표 두고 있어"
▷ 주영진/앵커: 3년 8개월 만에 미국 여자 프로골프 대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했어요. 그런데 전인지 선수가 지금 골프채 대신에 붓을 들었다고 합니다. 작가로 변신했다고 하는데 전인지 선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언제 한국에 들어오셨어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저는 11월에 CME 마지막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전시회 준비를 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이번 전시회에 전시한 그림은 귀국한 다음부터 그리신 거예요? 아니면 시즌 틈틈이 그린 거예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이번 전시회는 이제 저의 그림 선생님이신 박선미 작가님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1년 전에 선생님을 처음 뵙고 그림을 배우면서 전시회 준비를 했어요. 시즌 중간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렸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정말 한 3주 동안은 작업실에서 살면서 이렇게 전시회 준비를 했었어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금 화면에 지금 그림이 나오고 있는데 그림 좀 계속 보면서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전인지 선수의 별명이.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덤보'.
▷ 주영진/앵커: '덤보'죠, '플라잉 덤보'. 지금 그림 속에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가 있는데 전인지 선수를 저 그림 속에 그렸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아무래도 이제 앵무새 작가님으로 유명하신 박선미 작가님과의 컬래버레이션이다 보니까 선생님과 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했었고 저는 또 선생님과의 인연이 어떻게 보면 선생님이 '아홉 번째 지능'이라는 작품으로 시작이 됐는데 거기에 보면 앵무새가 나와요. 그 선생님을 뵀었을 때 저는 뭔가 아픔으로 가득차고 갈 곳을 잃은 그런 아기 코끼리 덤보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 주영진/앵커: 본인을?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그런데 이제 그런 덤보가 선생님을 만나면서 다시 호기심을 되찾고 본인에게 하는 질문도 되찾고 그 과정을 좀 그림에 나타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를 상징하는 게 아무래도 덤보다 보니까 이 덤보가 물음표를 떨어뜨리고 울고 있기도 하고요. 또 덤보가 또 물음표를 굉장히 코로 꽉 잡고 다시 호기심을 되찾은 그런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는 작품도 있고요. 그래서 이렇게 두 가지가 같이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전인지 선수 지금 하시는 이야기 듣다 보니까 그러니까 프로선수들 또 전인지 선수처럼 주목받았던 우승도 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특히 우승도 많이 해서 '메이저 퀸'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선수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일종의 슬럼프 이때 전인지 선수의 마음, 심리 상태가 사람들은 전인지 선수 참 화려한 인생을 사는구나라고 생각할 텐데 본인은 그게 너무나 힘든, 또 우승하지 못하면 팬들은 전인지 선수 잘 못하네. 그래서 그게 아까 얘기하고 것처럼 울고 있는 덤보라는 얘기에서 저는 얼핏 그런 마음 상태가 느껴졌는데 맞습니까? 어떻습니까?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사실 우승 너무나 다시 하고 싶었고 꼭 기다려주시는 스폰서분들, 팬분들한테 보답 드리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너무 조급해지고 그래서 오히려 우승할 수 있었던 순간에도 스스로 무너진 적도 있었고요. 그래서 내가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과연 여기서 이렇게 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 맞는 길을 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게 조금 더 안 좋게 이어지다 보니까 그럴 때는 왜 여기 있는지조차도 생각을 안 하고 그냥 정말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던 시간들이 있었거든요. 그곳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서 끊임없이 노력은 했고요. 또 주변에 또 감사하게도 좋은 분들이 또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림이라는 것도 제가 어떻게 보면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그런 방법 중 하나였다고 생각을 해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금 선생님이신 그분이 만났을 때 '그러면 전인지 선수도 그림을 한번 그려봐요, 저와 함께할까요'라고 먼저 제안을 한 겁니까? 아니면 전인지 선수가.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아니에요. 제가 선생님의 '아홉 번째 지능'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그 아홉 번째 지능이 성공한 사람들은 실존 기능이라고 해서 8가지 지능 외에 또 타고나는 게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저한테 다가와 주셔서 제가 그 작품 앞에 한 1시간 정도 서 있었거든요. 그런데 '인지 씨는 아홉 번째 지능을 가진 사람이에요'라고 말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그 말씀이 내가 그래도 지금까지 우승하는 데 과연 어떤 것들이 좀 도움이 되었고 내가 무엇 때문에 그래도 골프로서 우승도 하고 이런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게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한테 제가 먼저 '혹시 그림 저 배워볼 수 있을까요'라고 부탁을 드렸었고 그래서 작년 12월에 선생님 작업실에 처음 방문을 해서 그렸던 그림도 선생님의 아홉 번째 지능을 따라 한 그림이었어요.
▷ 주영진/앵커: 이제 언론에서 전인지 선수가 전시회도 하고 지금 화면에 계속 나가고 있는데 작가로 변신했다. 작가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좀 쑥스러울 수도 있고 진짜 작가분들에게 괜히 죄송하다는 마음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를 선생님과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도 또 있을 것 같아요. 전인지 선수의 그런 지난 시간들을 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건가요? 어떤 건가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일단은 그림에도 물론 제가 10년 동안 골프선수 생활을 하면서 느낀 그런 감정들이 그대로 담아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직접 전시회장에 오셔서 제가 작품 설명을 하는 걸 듣고 보시며 조금 더 그림이 다르게 또 새롭게 다가오신다고 얘기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사실 부담감도 있었고 뭔가 신인 작가로 데뷔한다는 게 부담이 크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그동안 제가 느꼈던 거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제가 다시 저를 되찾은 것처럼 그런 긍정적인 영향을 그림을 보시는 분들한테도 제가 전해드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전인지 선수가 여러 작품, 이번에 한 몇 개 정도 작품이 전시가 됐죠?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컬래버레이션으로 하는 작품이 열한 작품이고 제 개인 작품이 여덟 작품 그리고 제 스케치 작품이 여덟 작품 그리고 선생님 작품 한 네다섯 작품 정도가 전시되어 있어요.
▷ 주영진/앵커: 그러면 전인지 선수가 이 작품 가운데 정말 애정하는, 애정하는 작품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작품인가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되찾은 나'라는 작품인데요.
▷ 주영진/앵커: '되찾은 나'.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제목 그대로 코스 위에서 저를 되찾았을 때의 모습을 나타내는 그림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또 코끼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물음표를 굉장히 코로 꽉 잡고 있고 저는 골프선수다 보니까 코스 위에서의 제 마음을 되찾았을 때 신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바탕색도 그린으로 주었는데 저게 기존에 나와 있는 그린색이 아니라 제 그 마음을 잘 담아내고 싶어서 밝고 경쾌하게 만들어낸 색이거든요. 또 모자 안에는 이렇게 띠 안에 15개의 점이 있는데 그거는 또 제가 선생님과 만나고 그림을 하면서 열다섯 번째 커리어 우승을 했어요. 그래서 15개 점으로 채웠고 또 귀가 굉장히 화려하잖아요. 그 이유가 선생님과의 인연이 저한테는 선물처럼 다가온 인연이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뭔가 좀 선물 포장지처럼 그렇게 표현을 한 그림이에요.
▷ 주영진/앵커: 붉은색, 청색 이렇게 돼 있네요, 귀가.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그리고 금박으로 이렇게 또 포인트도 주었고.
▷ 주영진/앵커: '되찾은 나'. 어쨌든 간에 전인지 선수의 골프선수로서 여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번 작품 가운데 어쨌든 와서 보신 분들이 전인지 선수의 이 작품 참 좋아요, 저 사서 갈래요 했는데 지금 언론 보도 보니까 2천만 원에 팔린 그림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그림인가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그게 이번 전시회 메인 작품인 'Bird meet Dumbo'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보이시는 이 작품.
▷ 주영진/앵커: '새가 덤보를 만났다' 그런 제목이네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그래서 이번 전시회 주제예요. 그리고 보시면 덤보가 물음표를 떨어뜨리고 울고 있는데 이거는 제가 선생님을 뵀었던 처음 만날 때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거고요. 저와 선생님의 인연이 되었던 그 아홉 번째 지능을 그대로 제가 글씨로 넣었고 선생님이 가지신 지능과 제가 가진 지능 등을 또 글씨로 표현해내고 서로가 서로를 만났을 때의 감정들을 바탕에 담아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선생님도 저를 제자로 받아들이셨을 때 뭔가 골프선수 전인지를 제자로 둔다는 게 되게 신나고 즐거움도 있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으셨대요.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이렇게 바탕에 거칠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고 저 역시 그런 마음들을 색으로 표현해낸 작품이에요.
▷ 주영진/앵커: 지금 화면에 얼핏 나오는 작품이 골프장을 그린 것 같은데요, 그렇죠?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그건 아니고요. 서로가 좋아하는 색으로 뒷배경들을 채운 거예요, 그때그때 드는 마음들을.
▷ 주영진/앵커: 그리고 지금 이 카메라에 나오는 게.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오른쪽에 보이시는 건...
▷ 주영진/앵커: 전인지 선수인가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저 작품은 실제로 제가 KPMG 대회 3라운드 때 찍혔던 사진을 보고 제가 그린 거예요.
▷ 주영진/앵커: 저 작품 앞에서 설명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뭔가 제가 그림을 그릴 때는 사실 힘들기도 했었고 정말 이걸 잘 준비해서 마무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가진 생각들 진솔하게 담아내려고 했었고 그런 마음들을 그림 앞에 서서 설명을 드리는데 코스에서 제가 샷을 하면서 팬분들한테 뭔가 골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즐거웠지만 색다르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또 하고 싶은 게 뭔지 또 배워보고 싶은 게 뭔지 느껴볼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어요.
▷ 주영진/앵커: 지금 흰색하고 금색으로 물음표처럼 돼 있는 저 그림은 또 어떤 그림인가요? 2개가 나란히 붙어져 있는데.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저기 물음표가 굉장히 많은 거는 '108'이라는 작품인데 골프선수들이 사실 프레셔받는 상황에서 홀을 바라보는 마음이 저는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지만 백팔번뇌와 굉장히 통하는 생각에 108개의 물음표로 표현을 해 준 거거든요. 그리고 또 빨간색으로 있는 건 제가 가진 가장 큰 번뇌를 나타내었고 왼쪽에 있는 작품 같은 경우는 실제로 브리티시를 다녀와서 나온 작품이에요. 그때 제가 홀 끝에서 공이 멈췄다가 들어가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 순간 저는 진짜 선수들도 희비가 홀 가장자리에서 많이 바뀌기도 하지만 인생도 정말 한 끝 차이로 많이 바뀌고 가고자 하는 방향도, 목표도 달라진다는 생각에 작품의 이름도 '라이프 온 더 에지' 한 끗 차이 이런 작품이에요. 그래서 깃발 안에도 좀 이렇게 차갑게 표현된 거는 제가 그 대회를 하면서 느꼈던 바람 불고 추웠던 그 느낌을 그대로 담아준 그런 작품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그림들을 쭉 보면서 또 설명하는 전인지 선수의 눈이 반짝반짝이는 걸 제가 옆에서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이 2022년, 2023년 이 시간에는 작가 전인지보다는 선수 전인지, 그렇죠?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내년에도 또 후년에도 은퇴가 언제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전인지 선수가 저런 그림을 그리고 이런 것도 어쨌든 선수 생활을 더 행복하고 잘하기 위해서 한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사실 처음에는 이제 취미로 운동화에 그림을 그렸었고 그림을 선생님한테 가르쳐주실 수 있으세요 여쭤봤을 때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당연히 코스 위에서 그리고 코스 밖에서의 저의 모습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야 또 투어 생활도 오래 할 수 있고 그랬을 때 팬분들이 저한테 원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또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정말 진지하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또 그게 감사하게도 저한테 좋은 인연과 또다시 KPMG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로 다가와 주었기도 하지만 역시나 내년에 또 저는 그랜드슬램이라는 또 새로운 목표를 앞두고 있잖아요. 그래서 골프선수로 돌아가서 또 겨울에 훈련도 열심히 임할 예정이고 시간 될 때 틈틈이 스케치를 하면서 또 작가의 길도 놓지 않을 예정이에요.
▷ 주영진/앵커: 선수 생활을 더 열심히 하면 할수록 작품 구상도 더 많이 떠오를 것 같아요.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맞아요. 맞는 말씀해 주신 게 제가 그림에도 지난 10년간의 여정도 담긴 것처럼 앞으로 또 제가 골프를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들을 그림에 더 많이 풀어내보고 싶어요.
▷ 주영진/앵커: 리디아 고 선수가 이제 곧 결혼한다는 뉴스가 떴던데 결혼식에 초대받으셨습니까?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 주영진/앵커: 그런 얘기를 들으면 또 인간 전인지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할 것 같아요, 선수 전인지뿐 아니라.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저는 사실 제가 한 28살쯤에 결혼을 하고 뭐 투어 그 이후의 생활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투어하면서 저는 또 너무 재미있게 느끼고 새롭게 느끼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새로운 곳에 가고 이런 것들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벌써 어느덧 투어 10년 차가 되었고 또 작가로 데뷔하면서 뭔가 내년도 다시 루키로 돌아간 거라는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앞으로의 10년도 굉장히 기대가 돼요.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저도 함께하고 싶은 욕심도 물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욕심이 조금 더 큰 것 같아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루키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전인지 선수 2023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더 좋은 소식 우리 팬분들에게 꼭 전해주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죠?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전인지/KB금융그룹 골프선수: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전인지 선수, 전인지 작가가 여러분과 함께 듣고 싶다고 선택해 준 G선상의 아리아 이 음악과 함께 오늘 뉴스브리핑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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