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서울 1㎝ 눈 예보…"출근길 미끄러짐 요주의"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발령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2.12.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8일 새벽 서울에 1㎝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가 27일 오후 1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인력 649명과 제설장비 1197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또한 시는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들의 내 집 앞과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도 청했다.

눈이 내린 후 이른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간선도로, 주택가 골목길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만큼 시는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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