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연과 수소 전기열차 개발 완료
2022. 12. 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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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110㎞/h, 1회 충전 시 600㎞ 주행 가능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소 전기 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 전기 열차 시험차량 개발은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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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속도 110㎞/h, 1회 충전 시 600㎞ 주행 가능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소 전기 열차 시험차량(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 전기 열차 시험차량 개발은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담당하고, 우진산전이 차량 제작을 맡았으며, 한국철도공사가 운영기술을 개발하는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개발에는 5년간 257억원(정부 220억원)이 투입됐다.
개발된 수소 전기 열차는 수소 연료전지와 2차 전지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동력시스템(1.2MW)을 탑재하고, 소비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구목표인 운행 최고속도 110㎞/h 이상, 1회 충전으로 600㎞ 이상 주행도 가능하다. 개발 과정에선 수소충전에 필요한 충전시설을 규제 유예 제도를 통해 구축하고, 철도차량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방안 및 기술기준(안)도 마련했다.
수소 전기 열차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철도 차량이다. 독립전원 방식으로 전차선, 변전소 등 전기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전력인프라 건설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감전 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은 초기 단계로 프랑스(A社, 독일에서 운행 중) 외 상용화 사례가 없고 대부분 기술개발 단계에 있다.
국토부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향후,수소 열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과 기술기준 제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수소열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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