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무인기, 시속 100km·고도 3km로 서울 1시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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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무인기는 시속 100km의 속도로 고도 3km 상공에서 1시간 가량 서울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27일) "어제 내려온 무인기는 서울 북부 지역에서 좌우 횡으로 움직였으며 한 시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무인기가 원격 조종 기능을 갖추지는 못했으며 속력은 시속 100km, 고도는 3km 정도로 사전에 입력된 좌표에 따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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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무인기는 시속 100km의 속도로 고도 3km 상공에서 1시간 가량 서울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27일) “어제 내려온 무인기는 서울 북부 지역에서 좌우 횡으로 움직였으며 한 시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무인기가 비행한 지역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이나 청와대와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무인기가 원격 조종 기능을 갖추지는 못했으며 속력은 시속 100km, 고도는 3km 정도로 사전에 입력된 좌표에 따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군은 2017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지만 일부 개량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비행체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면 지상 무기들이 레이더 등을 이용해 탐지하고 사격할 수 있지만, 어제는 고도나 지형 등의 이유로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지방공레이더나 열영상장비, TOD에는 무인기가 탐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무인기가 용산 지역으로 날아올 경우 격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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