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이런 적은 처음이야...콘테도 어이없어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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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들어서 계속해서 먼저 실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 리그 4위에 빛났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는 실점 기록이 리그 중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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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최근 들어서 계속해서 먼저 실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긴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해리 케인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중심으로 반전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을 내줬다. 실점 과정도 썩 좋지 못했다. 전반 14분 브렌트포드의 롱볼 공격을 전혀 대처하지 못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투하는 선수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곧바로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토트넘은 지난 6번의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2014년 4월 팀 셔우드 감독이 이끌던 시절과 똑같은 최장기록"이라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의문이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지고 있던 상황에서 얻어낸 승점이 EPL 20팀 중 가장 많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질 것처럼 보였지만 케인과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기어코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선수들의 위닝 멘털리티가 자리잡았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보면 선제 실점 이후에야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온다는 것이다. 좋은 현상이라고 칭찬만 할 수 없는 기록이다. 리그에서만 이러는 상황이 아니다.
리그 경기만 한정했을 때 6경기일 뿐, 이미 최근 9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줬다. 9경기 성적은 3승 2무 4패로 좋지 않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반드시 고쳐야 하는 습관이다. 콘테 감독도 경기 후 "많은 경기에서 첫 골 또는 두 골을 내주면 잘 반성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9연속 선제골을 상대에게 내준 건 상황은 처음이다"며 헛움음을 지었다.
선제 실점이 많다는 건 그만큼 수비에도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 리그 4위에 빛났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는 실점 기록이 리그 중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 수비력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순위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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