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예천군과 행정 통합 최우선 과제…공론화 추진"

손대성 2022. 12.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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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예천군과 행정구역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8기 가장 우선 해결과제로 행정구역 통합을 꼽는다"며 "안동과 예천 동반성장을 통해 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앞으로 문경∼도청신도시∼안동간 철도 연결, 안동버스터미널∼도청신도시간 직선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교통망 연결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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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 교통망 확충, 바이오·헴프산업 활성화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식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예천군과 행정구역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8기 가장 우선 해결과제로 행정구역 통합을 꼽는다"며 "안동과 예천 동반성장을 통해 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를 함께 유치한 이웃 지방자치단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앞으로 문경∼도청신도시∼안동간 철도 연결, 안동버스터미널∼도청신도시간 직선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교통망 연결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경북산업용 헴프(HEMP·대마)규제자유 특구와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동댐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월영교 위쪽에 상설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상시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댐 진입로와 낙동강 교량에 빛과 조명을 입히기로 했다.

안동호 안에는 마리나 리조트와 유람선 운행, 수상호텔, 경비행기·수상버스 운영으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원도심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안동역에 야외물놀이공원과 어린이테마공원 등을 조성하고 폐철도 부지를 자전거 타기나 도보여행을 할 수 있는 마라톤코스로 개발한다.

포도주, 극장, 수족관 등 다양한 주제로 터널을 바꾸고 기찻길 옆에는 근대를 추억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신시장을 주도할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지역 예술행사 인력 전문성을 확보할 안동종합예술단도 창설한다.

지역발전 제한을 가져온 자연환경보전지역을 취락지구 중심으로 우선 해제하도록 추진하고 공공의과대학 유치나 대학병원 설립도 추진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란 마음가짐으로 안동 미래 100년 대전환점을 이룰 수 있도록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간담회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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