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노린 불법 외화 송금 일당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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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국외보다 높은 현상인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거액의 외화를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는 지난달 14일 김 모 씨 등 4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과 22일에 걸쳐 김 씨 일당의 공범 5명을 추가로 구속기소 해 불법 해외 송금 규모가 더 커질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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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국외보다 높은 현상인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거액의 외화를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검사 나욱진)는 지난달 14일 김 모 씨 등 4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일본과 홍콩 등에 있는 해외 업체로 542차례에 걸쳐 1조 7천4백억 원 상당의 외화를 송금 대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산 뒤 국내 거래소로 이전시켜 매도한 혐의도 받습니다.
가상 화폐 매도는 총 3만 2천여 회에 걸쳐 1조 5천억 원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9일과 22일에 걸쳐 김 씨 일당의 공범 5명을 추가로 구속기소 해 불법 해외 송금 규모가 더 커질 여지가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중순 2조 원대 상당의 이상 해외 송금 흐름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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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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