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촉구’ 5만여 명 서명부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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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민들로 구성된 '박병화 퇴출 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출소 후 화성시에서 거주 중인 성범죄자 박병화의 퇴거와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오늘(27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국회와 법무부를 차례로 방문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를 반대한다며 거주제한 규정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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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민들로 구성된 ‘박병화 퇴출 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출소 후 화성시에서 거주 중인 성범죄자 박병화의 퇴거와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오늘(27일) 국회와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국회와 법무부를 차례로 방문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화성시 거주를 반대한다며 거주제한 규정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자발찌 부착과 같은 임시방편이 아니라 보호수용제도나 치료감호와 같이 사회 안전망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조속한 법률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서명에는 화성시민 5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박철근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인근의 안산시 역시 연쇄 성폭행범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더는 선량한 국민들이 범죄자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법무부가 대책 마련에 힘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10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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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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