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능한 안보는 죄악···국민 앞에 사과하라"

박재형 2022. 12. 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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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의 무인기가 12월 26일 우리 쪽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정부 당국은 무엇을 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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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북한의 무인기가 12월 26일 우리 쪽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정부 당국은 무엇을 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이은 군사적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 대 강 대치는 스스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뿐이다. 당장 중단하라"고 북한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도 규탄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우리 정부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안보 무능’을 노출했다"며 "북한 무인기가 서울까지 들어와 우리 영공을 활보한 7시간 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소집하지도 않고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전투기, 헬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지만 격추는 실패하고 공군 공격기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의지도 능력도 없는 그야말로 참담한 민낯을 마주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능한 안보는 죄악이다. 도대체 한 나라의 국방 안보를 어디까지 전락시킬 셈인가"라고 반문하며 "정부 당국은 국민 앞에 이번 사태의 진상을 보고드리고 사과하라. 또한 관련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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