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총부양비 100명 초과 전망

엄재천 기자 2022. 12.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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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양비 및 노령화 지수 그리고 청년인구
2040년 보은 159.6명·영동 151.0명·단양 148.4명
청주 제외 시·군 청년인구 20% 미만으로 낮아질듯

충북의 인구는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163만 800명에서 계속 성장해 2030년에 165만 4400명, 2040년에는 166만 5400명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대비 인구비중은 2020년 전국인구(5183만 6000명)의 3.14%에서 2040년 전국인구(5019만 3000명)의 3.32%로 0.18%p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시 단위(청주, 충주, 제천) 인구는 2020년 120만 7000명에서 계속 성장해 2036년에 122만 9200명으로 정점에 이른 후 2037년부터 증가폭이 감소되어 2040년에는 122만 54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군 단위 인구규모는 2020년 청주, 충주, 제천, 음성, 진천 순으로 2026년까지 변동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청주 인구는 2020년 85만 5500명(52.3%)에서 2040년 87만 8400명(52.8%)으로 추계기간(2020-2040년) 중 2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천 인구는 2020년 8만 9600명(5.5%)에서 2040년 10만 6400명(6.4%)으로 추계기간(2020-2040년) 중 1만 6800명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영동 인구는 2020년 4만 7200명(2.9%)에서 2040년 4만 4700명(2.7%)으로 추계기간(2020-2040년) 중 2500명 감소해 감소율이 가장 컸다.

충북의 총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유소년+고령인구))는 2020년 41.0명에서 2040년 82.8명으로 2.0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시·군별 총부양비는 청주(36.4명), 진천(40.0명), 음성(39.0명)을 제외한 전 시·군이 도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2040년도에는 보은(159.6명), 영동(151.0명), 단양(148.4명), 괴산(143.4명), 옥천(135.5명), 제천(103.8명)의 총부양비가 100명을 초과할 전망이다.

2040년 유소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유소년 인구)는 증평(16.6명), 진천(17.2명), 청주(17.2명)은 도(15.8%)보다 높고, 괴산(8.3명), 단양(10.1명)등 8개 시·군은 도보다 낮을 전망이다. 2020~2040년 추계기간 중 유소년부양비가 많이 감소하는 시·군은 옥천(3.1명), 단양(3.1명), 증평(2.7명), 영동(2.3명), 보은(2.2명) 순이다.

2040년 노년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는 청주(52.2명), 진천(53.0명)만 55명 미만이고, 보은(148.7명), 영동(139.8명), 단양(138.3명), 괴산(135.1명), 옥천(123.9명)은 1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됐다. 2020~2040년 추계기간 중 노년부양비가 많이 증가하는 시·군은 단양(91.7명), 보은(90.9명), 영동(90.0명) 순으로 예측됐다.

2040년 노령화지수(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는 괴산(1628.2명), 단양(1374.5명), 보은(1355.7명) 등 5개 군은 1000명 이상일 전망이다. 청주(303.1명), 진천(307.0명) 2개 시·군은 350명 미만일 전망이다. 2020~2040년 추계기간 중 노령화지수가 많이 증가하는 시·군은 괴산(1028.1명), 단양(1020.7명) 순으로 예측됐다.

충북의 학령인구(6~21세)는 2020년 25만 5000명에서 2040년 14만 8500명으로 2020~2040년 추계기간 중 10만 7000명(42.0%) 감소한다고 예상했다. 추계기간 중 모든 시·군에서 학령인구가 감소될 전망이며, 특히 청주(5만 6600명), 충주(1만 5000명), 제천(1만 1000명), 음성(6800명)의 학령인구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 비해 2040년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진천(-13.5%)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27% ~ 5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 비해 2040년 중학교 학령인구(12~14세)는 진천(-17.4%)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이 35% ~ 65% 정도 감소된다고 전망햇다. 고등학교 학령인구(15~17세) 역시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군은 단양(68.6%), 보은(61.1%), 영동(59.9%), 옥천(56.3%)으로 전망됐다.

충북의 청년인구는 2020년 45만 4300명에서 2040년 30만 1100명으로 15만 32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시·군별 청년인구는 청주(26만 500명), 충주(6만 1000명), 제천(3만 2900명), 음성(2만 8400명), 진천(2만 5800명) 순이다. 2040년에는 청주(18만 3600명), 충주(3만 7000명), 제천(2만 명), 진천(1만 9300명), 음성(1만 4800명) 순으로 예측됐다.

2020년 충북도(27.9%)보다 구성비가 높은 시·군은 청주(30.5%), 충주(28.2%), 증평(27.9%), 진천(28.8%) 4개 시·군이며, 보은(15.7%), 옥천(18.15), 영동(19.7%), 단양(16.2%)은 20% 미만으로 예측됐다. 2040년 구성비는 청주(20.9%)를 제외한 모든 시·군이 20% 미만으로 예상되며, 특히 보은(8.9%), 괴산(9.95), 단양(9.3%)은 10% 미만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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