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참→국대 은퇴’ 벤제마, 불화설 계속...동료들도 등졌다

김환 기자 2022. 12.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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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끊이질 않는다.

여기에 벤제마와 다른 프랑스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벤제마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 라파엘 바란, 마르쿠스 튀랑 외에 다른 선수들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벤제마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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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림 벤제마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끊이질 않는다.


프랑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었던 프랑스는 준수한 경기력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깨고 결승까지 올라갔고,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60년 만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아르헨티나에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프랑스가 경기 막바지까지 보여준 저력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프랑스 대표팀은 대회 도중과 대회가 끝난 뒤 불화설에 시달려야 했다. 뱅자맹 파바르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디디에 데샹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들이 파바르에게 실망했다는 게 불화의 주된 이유였다. 또한 파바르가 친분이 있는 기자들을 통해 대표팀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벤제마도 대표팀 내 불화의 이유로 여겨졌다. 벤제마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개막 직전 부상을 입어 낙마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벤제마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 부상을 털어냈다. 벤제마가 대회 도중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으나, 데샹 감독과 벤제마 모두 이를 부정했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벤제마와 데샹 감독의 사이가 틀어졌다고 보도했다. 벤제마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음에도 데샹 감독이 벤제마의 대표팀 복귀를 거부했다는 것.


여기에 벤제마와 다른 프랑스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앙투안 그리즈만과 올리비에 지루, 폴 포그바, 그리고 위고 요리스와 불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그리즈만과 지루, 포그바와 요리스가 과거 벤제마가 대표팀에서 제명당한 뒤 복귀할 때 그의 대표팀 복귀를 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벤제마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 라파엘 바란, 마르쿠스 튀랑 외에 다른 선수들을 팔로우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벤제마는 이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벤제마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은 계속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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