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대표 "SR만의 운영을 확고히 하는 것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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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SR 대표이사 (SR 제공=연합뉴스)]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최근 유보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SR 통합 문제에 대해 "누구와 경쟁하겠다는 말씀은 안드린다"며 SR만의 운영을 확고히 하면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해당 문제에 대해 "SR은 전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서 (하겠다)"면서도 "SR은 SR만의 운영철학을 확고히 하고 완성이 되면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종국 대표는 "2022년 출발은 어려웠다. 팬데믹으로 인해 좌석 발매가 제한됐고 7월 1일에는 탈선사고도 있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 대표는 "680여명의 직원들이 신발 끈을 동여매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달렸다"라며 "연초부터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내부혁신을 통해 극복해나가는 과정이었고 그 결과가 올해 나타날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적자에 시달렸는데 이 적자구조에서 벗어날 것 같다"라며 "170억원의 흑자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SRT 열차 확대 문제에 대해선 당장은 추가 차량 도입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차량 편성 발주가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나갈 예정이다"며 "궁극적으로는 차량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토대를 만들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정예매하는 사람들 20여명을 퇴출하고 1명을 형사고발했다"며 "악용하는 사람들에 철퇴를 내리면 그에 따라 늘어나는 좌석이 있을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이 통합이라는 굴레에 머물러 있어 직원들에게 뭔가 하고자 하는 의식을 불어넣는 데 힘을 들였다"며 "지금은 힘이 넘치고 이런 기운을 가지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 27일에 취임했으며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승객 감소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서고속철도(SRT)가 2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SR의 올해 매출액은 6천469억 원, 영업순이익 170억 원, 당기순이익은 200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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