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2’ 이대호 “은퇴 후 새 도전”…도영 “뱀뱀, 내게 기대지 말길” 농담

[동아닷컴]

SBS ‘집사부일체2’가 새로운 멤버 이대호, 뱀뱀과 함께 2023년 1월 1일 돌아오는 가운데 멤버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집사부일체’ 시즌 1 첫 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 양세형은 경험해보고 싶은 분야로 “경제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2023년도 경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반대로 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는 “피하고 싶은 건 절대 없다. 모든 것들을 다 경험하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양세형은 “새로운 걸 접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예전에는 ‘하던 것만 잘하고 살자’였는데, 남은 인생 이것저것 해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요즘에는 테니스에 빠져서 신나게 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역시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금세 까먹어서 또 배워도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새 단장한 ‘집사부일체2’는 ‘박빙 트렌드’ 콘셉트로, 2023년을 뜨겁게 달굴 각종 트렌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은지원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분들도 트렌드를 보다 더 편하고, 즐겁게 접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영은 “두 가지의 트렌드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트렌드에 관한 촬영이다 보니 새로운 것들도 알게 되고 배우게 되어서 좋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기존 멤버들은 새 멤버로 합류한 이대호, 뱀뱀과의 첫 촬영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이대호 형은 예능에서도 4번 타자”라고 칭찬했다. 뱀뱀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보는 순수함으로 똘똘 뭉친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이대호에 대해 “역시 운동선수답게 잘 통하더라”라고 하는가 하면 “뱀뱀 씨는 예능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유니크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은지원은 “금방 친해졌다”라며 첫 촬영부터 찰떡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도영은 같은 막내라인이 된 뱀뱀에 대해 “나이가 비슷해서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막내로서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나는 형들에게 기대서 편하게 했는데, 나에게는 기대지 말아 달라”라고 농담하면서도 “앞으로 친해져서 친구처럼 같이 편하게 하자”라고 전했다.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집사부일체’ 시즌 1에서 사부로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대호는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프로그램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나도 은퇴를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도전했다”라며 사부에서 제자로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둘 다 해보니 제자보다는 사부가 쉬운 것 같다. 사부는 제가 잘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지 않나”라면서 “앞으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부에게도 배우고, 방송도 배우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뱀뱀은 ‘집사부일체’ 시즌2 합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내게 다양한 분야의 사부님들을 만날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제 인생에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다”고 고백했다.

이대호는 “‘사람 이대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 냄새나는,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조선의 웃음 타자’, ‘웃음 홈런왕’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뱀뱀 역시 “어느 자리에서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내 솔직한 모습이 어색하게 비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많은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이 합류한 SBS ‘집사부일체’ 시즌 2는 1월 1일(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