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난항' 코레아, 결국 메츠 유니폼 입나...현지매체 "확률 55%"

이석무 2022. 12.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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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28)의 뉴욕 메츠행이 최종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코레아와 메츠가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55%"라고 전했다.

당징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하는 메츠는 코레아의 기량이 너무 탐난다.

뉴욕 포스트는 "만약 코레아가 건강 문제로 장기간 결장할 경우 메츠가 재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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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28)의 뉴욕 메츠행이 최종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코레아와 메츠가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55%”라고 전했다.

올해 MLB FA 시장 최대 거물로 평가받는 코레아는 당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5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백지화됐다. 이후 메츠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1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지만 이번에도 메디컬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가 미뤄진 상태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 모두 문제 삼는 부분은 코레아가 지난 2014년 마이너리거 시절 다친 오른쪽 다리다. 코레아는 당시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과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에도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다리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가 높다.

코레아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코레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수술 이후 단 한 번도 해당 부위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없다”면서 “구단들이 이를 문제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박했다.

메츠가 샌프란시스코처럼 계약을 완전히 파기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당징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하는 메츠는 코레아의 기량이 너무 탐난다. 그런만큼 계약기간이나 조건을 수정해서라도 코레아를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코레아는 기존에 합의된 계약 기간이나 금액을 조정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보라스는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

2018년 J.D. 마르티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협상할 당시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돼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보라스는 구단과 추가 협상을 벌였고 끝내 5년 1억1000만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뉴욕 포스트는 “만약 코레아가 건강 문제로 장기간 결장할 경우 메츠가 재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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