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재벌집' 송중기 보며 느낀 점…"행복한 가정=심플"

장우영 2022. 12.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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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혜성이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를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이혜성은 27일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니, 톨스토리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재벌집 막내아들' 중 진도준(송중기) 가족이 월드컵을 응원하는 모습을 캡쳐해 올렸다.

행복한 가정을 강조한 이혜성은 윤회 사상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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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를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이혜성은 27일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니, 톨스토리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문장을 인용한 뒤 “아버지를 진심으로 무시해온 아들, 그 아들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아버지, 아내의 조언에 호통치는 가부장적인 남편, 사람을 시켜 그 남편을 죽이려고 한 아내, 남편의 자존심을 깔아뭉개는 아내와 처갓집마저 배신하고 권력을 얻는 남편, 계산기를 두드리고 결혼한 쇼윈도 부부”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반해 행복한 가정은 심플하다. 사랑과 존중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 그리고 공부든 음악이든 자녀의 진로를 이해해주는 부모”라며 “이 드라마에서 엿볼 수 있는 불교 철학의 윤회 사상도 흥미롭다. 중생이 생사를 반복하며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돌고 도는 일. 나의 현생은 전생과 후생, 그 사이 어디쯤일까”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재벌집 막내아들’ 중 진도준(송중기) 가족이 월드컵을 응원하는 모습을 캡쳐해 올렸다. 행복한 가정을 강조한 이혜성은 윤회 사상에 대해서도 고민하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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