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새로운 기술은 늘 스타트업에서 나온다…스타트업 코리아로 경제위기 돌파"

김미경 2022. 12. 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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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로운 기술은 늘 작은 기업에서, 스타트업(창업기업)에서 나온다"면서 "정부는 민간과 정말 한몸이 돼서 관료주의적인 사고를 완전히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 산업·기업 정책방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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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새로운 기술은 늘 작은 기업에서, 스타트업(창업기업)에서 나온다"면서 "정부는 민간과 정말 한몸이 돼서 관료주의적인 사고를 완전히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확실하게 변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 산업·기업 정책방향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우리의 산업정책은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발전"이라며 "기업 간의 상생은 부처 간의 유대와 협력, 소통이 바탕이 돼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니 산업부와 중기부가 내년에는 더 업무 협조를 공고히 하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 민간과 한몸처럼 생각하고 움직일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국제 상황을 보면 과거와 같은, WTO 체제로 자유무역 질서가 이뤄져 왔지만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거의 첨단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 첨단기술로 어떤 식으로 국가 간의 블록화와 또 공급망이 재편이 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것이 국가 안보 문제와 또 그 나라의 정치 사회적인 가치, 국제사회의 공공의 아젠다에 대해서 어느 나라가 얼마만큼 관심과 기여와 책임을 하느냐에 따라서 국가끼리 블록화가 돼서 소위 패키지로 통상과 무역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이 정말 한몸이 돼서 뛰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든지, 또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중요한 수출 증진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어렵게 돼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의 필수적인 원자재를 조달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중기부에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에 우리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수출 증진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걸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은 또 새로운 투자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또 그런 기대를 하게 함으로써 소위 경제는 '센티멘탈', '센티멘트'다 이런 얘기가 있듯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이런 기업들이 쑥쑥 커 가는 과정에서 많은 양질의 일자리들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중기부는 내년도에는 이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기치를 잘 실현해 달라"고 요청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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