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년도 정부예산 역대 최대…전년대비 13% 증가

김종효 기자 2022. 12.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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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의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내년도 각종 현안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정부예산은 총 3614억원으로 전년대비 407억원(13%)이 증가했다.

남원시의 정부예산 증가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기준 673억원이 늘어났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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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의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 내년도 각종 현안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의 내년도 정부예산은 총 3614억원으로 전년대비 407억원(13%)이 증가했다.

이 중 중점 확보 대상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는 1769억원으로 올해 대비 64억원(3.7%)이 증가한 수치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의 재정기조가 건전재정으로 전환되고 국회단계 정부예산 총지출 규모 순감 등 순탄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이루어낸 값진 성과다.

시의 이 같은 성과는 취임 직후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세종사무소 기능을 확대해 ‘국가예산전략센터’를 개소하고 매주 부처와 국회 출장을 병행했던 민선 8기 최경식 시장의 노력과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최경식 남원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의 정부예산 증가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기준 673억원이 늘어났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주요 핵심사업 관련 예산으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35억원(105억원)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R&D) 72억원(279억원) ▲2023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3억원(30억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5억원(490억원) ▲방동지구 배수개선사업(97억원)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489억원)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 2억원(453억원) ▲대곡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원(406억원) ▲주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억8000만원(396억원) 등이 확보됐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첫 국가예산 확보인 만큼 남원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써준 이용호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의 결과로 확보한 국가예산이 당면한 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남원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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