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키장 눈사태 실종자 10명 중 8명 발견
임수근 2022. 12. 27. 16:55
오스트리아의 스키장에서 25일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가 기존 10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구조 당국은 레흐 취르스의 프리 스키장에서 이날 오후 3시쯤 일어난 눈사태로 매몰됐던 스키어 10명 가운데 8명을 발견했습니다.
생존자 8명 중 2명이 다쳤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구조대원 약 200명과 헬리콥터, 탐지견 다수를 투입해 사고 현장을 뒤지고 있습니다.
레흐 취르스는 알프스 산맥에 있는 관광지로,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프리 스키장은 해발 2천700m 높이의 트리트코프 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AP는 해당 지역에 지난 며칠간 눈이 내리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산악 구조대는 이 지역 눈사태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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