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블루아카이브’, 서브컬처 진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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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큐라레: 마법도서관', '포커스 온 유', '블루 아카이브'까지 서브컬처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다.
일본 지역을 담당하는 박병림 PD 역시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시스템 기획 파트장과 프로젝트 리드를 거쳐 '블루 아카이브'에 합류한 서브컬처 게임 개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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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진의 소통 노력도 ‘호평’…이용자 응원까지
넥슨게임즈의 MX스튜디오는 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포진한 곳이다. MX스튜디오의 수장 김용하 총괄 PD가 대표적이다. ‘큐라레: 마법도서관’, ‘포커스 온 유’, ‘블루 아카이브’까지 서브컬처 게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사다. 일본 지역을 담당하는 박병림 PD 역시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시스템 기획 파트장과 프로젝트 리드를 거쳐 ‘블루 아카이브’에 합류한 서브컬처 게임 개발 전문가다.
여기에 MX스튜디오는 채용 공고에서 자격 및 우대 요건으로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을 명시할 정도로 이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재를 중시하고 있다. 관여도와 애정이 높은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 역시 높은 수준의 이해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0월 말 ‘블루아카이브’ 한국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생방송에서 소개된 ‘미유’ 캐릭터 제작 과정이다. ‘미유’는 게임 내에서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로 MX스튜디오는 이를 표현하기 위해 방범부저와 상처받은 토끼 이미지, 발자국이 찍힌 신발 등의 소품을 활용했다. 이런 세밀한 설정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부분이다. 특히 MX스튜디오는 서브컬처에 대한 이해가 높은 구성원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아이디어를 구현했다는 점을 알려 이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 7월 23일과 24일 열린 서울 코믹월드에서도 김용하 총괄 PD와 차민서 PD가 현장을 방문해 캐릭터가 그려진 음료수와 쇼핑백, 부채 등을 이용자들에게 배포해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 10월 28일에는 한국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생방송을 통해 개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향후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계획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이어졌다. 각종 팬아트를 그려서 SNS상에 공유하는 것은 물론 지난 11월 9일에는 MX스튜디오에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응원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서울과 부산에 문을 연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카페’는 첫날부터 긴 대기열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었고 1주년 기념 OST도 예약 판매 이후 주요 판매처에서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기도 했다.
김용하 총괄 PD는 “그동안 블루 아카이브에 한결같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이용자분들 가까이 찾아가고 소통하면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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