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이주연 부상’ 임근배 감독 “선수들이 가장 힘들 거다”

최서진 2022. 12. 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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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부상에 삼성생명은 볼핸들러를 잃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가드인 윤예빈이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그러나 26일 벌어진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이주연과 키아나가 큰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데뷔한 키아나는 17경기 평균 30분 20초를 뛰며 13.2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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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부상에 삼성생명은 볼핸들러를 잃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가드인 윤예빈이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다행히도 이주연과 신인 키아나가 활약해 윤예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 그 결과 삼성생명은 11승 6패로 2위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그러나 26일 벌어진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이주연과 키아나가 큰 부상을 입었다. 둘 다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27일 검진 결과 이주연은 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9개월 진단을 받았고, 키아나는 왼 무릎 슬개건 파열로 6개월 진단을 받았다. 두 선수는 1월 중 수술 예정이다.

올 시즌 데뷔한 키아나는 17경기 평균 30분 20초를 뛰며 13.2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주연은 14경기 평균 21분 24초를 출전해 4.9점 2.4어시스트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에 보탬이 됐다. 주전 가드 두 명의 이탈로 임근배 감독의 걱정은 커져만 간다.

임근배 감독은 “부상 입은 선수들이 가장 힘들 거다.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선수는 없다. 열심히 하다가 다친 거니 부상 회복에 집중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그 몫까지 채우려고 노력할 테니 믿고 재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전 가드 빈자리는 신이슬, 조수아, 김유선이 채울 예정이다. 다행히 올스타게임 휴식기로 1월 15일까지는 경기가 없다.

임근배 감독은 “오프시즌에 함께 운동을 해왔기에 그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신)이슬이나 (조)수아 신인 (김)유선이가 준비해야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연습도 더 하고, 휴식기에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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