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명성 되찾는다"…생산·유통 대전환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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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고품질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먼저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고 '생산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우리 품종 배 생산단지 확대',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 '나주배 소비·유통 활성화 대책 추진'을 미래 100년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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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농민이 흘린 땀만큼 고귀한 대접 받을 것"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고품질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과일에 대한 소비자 기호 변화,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위축된 나주배 산업을 고품질 나주배 생산과 유통을 통해 부흥시키고, 전 세계에 유통되는 명품 브랜드 과일로 육성한다는 포부입니다.
나주시는 내년을 '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으로 삼고 5개 비전을 선포하는 한편 고품질 나주배 브랜드 육성을 위한 생산·유통조직과의 공동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고 '생산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우리 품종 배 생산단지 확대',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 '나주배 소비·유통 활성화 대책 추진'을 미래 100년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비전 실현 과제로는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등 나주시장 인증'과 오는 2026년까지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계약 출하면적 900ha확대', '신화·창조·슈퍼골드·설원 등 우리품종 배 재배면적 560ha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해외 전문 바이어 확보, 해외국가 우호 협력을 통한 '수출량 1만톤 달성', '대도시권 홍보활동 강화',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관리강화', '공공기관 대상 나주배 사주기 운동 전개' 등에 힘쓸 계획입니다.
비전 선포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시의회의장, 김호진·이재태·최명수 도의원과 시의원, 나주배 생산·유통조직, 수출업체 대표·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보증제 추진을 위한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 법령, 타 지자체 사례, 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품질보증제 지정기준, 방법, 절차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 하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강한 과일을 생산·유통하고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 과일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나주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며 "2023년을 고품질 나주배 육성 원년으로 삼고 농업인들이 흘린 땀만큼 고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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