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판결' 양현석 YG 품 떠난 태양·대성…뿔뿔이 흩어진 빅뱅 '홀로서기 VS 완전체' [TEN피플]

김서윤 2022. 12. 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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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뿔뿔이 흩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빅뱅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빅뱅은 16년간 YG엔터 소속으로 활동했다.

YG엔터를 대표 할 만한 그룹은 '빅뱅','블랙핑크' 외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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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빅뱅.



그룹 빅뱅이 뿔뿔이 흩어졌다. 탑에 이어 태양, 대성이 YG엔터를 떠난 것.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만이 YG엔터에 남은 가운데, 앞으로의 빅뱅 행보에 주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태양이 16년간 몸담았던 YG엔터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둥지를 옮겼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빅뱅 태양이 YG 관계회사인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YG의 가족이자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은 분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멤버 대성 역시 YG엔터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버닝썬 게이트'로 승리가 탈퇴하고 지난 2월 탑도 계약이 만료돼 YG를 떠났다. 빅뱅 멤버 전부가 다른 곳에 몸을 담게 됐다.

빅뱅은 16년간 YG엔터 소속으로 활동했다. 빅뱅 하면 YG고, YG 하면 빅뱅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논란과 구설에 끊임없이 휘말린 빅뱅. 하지만 빅뱅이라는 브래드가 가진 파급력은 변함이 없었다. 4년이란 긴 공백기를 깨고 지난 4월 '봄여름가을겨울'을 발매한 빅뱅.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왕의 귀환'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빅뱅의 완전체 활동은 미지수다. 당분간은 멤버 모두 개인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도 YG엔터와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G엔터를 대표 할 만한 그룹은 '빅뱅','블랙핑크' 외에 없다. 음원차트 성적,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게 이렇다 할 아티스트를 꼽기 어려운 것이 YG엔터의 현주소다. 

양현석./ 사진 제공= 텐아시아 DB



최근 YG의 전 대표 양현석이 '마약 무마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받았다. 소속사 아티스트 비아이에 대한 마약 혐의를 '발설하지 말고 번복하라'고 회유 및 협박했다는 연습생 출신 A씨의 주장으로 긴 재판을 받았다.

양현석이 '무죄 판결'을 받자, 그의 YG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현재 YG는 소속 그룹 트레저의 메인보컬 방예담이 팀을 탈퇴했고, 빅뱅의 완전체 활동이 확실하지 않은 등 위기의 연속이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양현석의 'YG 복귀'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물론 더블랙레이블은 YG의 산하 레이블이다. YG 간판 프로듀서인 테디가 수장으로 있으며 YG 관계사다. 충분히 협력해 빅뱅으로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다. 다만, 태양만이 더블랙레이블로 갔을 뿐, 대성도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팀 활동을 이어가 '따로 또 같이'의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는 여럿 있다. '신화', 'god', '갓세븐'의 경우가 그렇다. 빅뱅 멤버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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