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과대 동물병원 189억원 들여 2027년까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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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는 2027년까지 189억원을 들여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신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상환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은 "그동안 수의과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동물병원 신축과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이 확정돼 임상진료와 교육·연구 환경의 혁신을 기대하며, 2024년 9월 개교예정인 세종캠퍼스와 함께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의과대학으로 발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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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2027년까지 189억원을 들여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을 신축한다고 27일 밝혔다. 120억원을 들여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예산에 충북대는 동물병원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 189억원을 비롯한 총 461억원을 확보했다.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의 환경개선 예산 120억원도 확보했다.
현재 충북대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은 2000년 준공한 850㎡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내원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진료설비와 인력이 함께 확충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다행히 교육부 심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해당 사업 예산이 반영됐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동물병원 신축이 확정됐다.
신축 동물병원은 600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주캠퍼스 수의과대학 주변 터에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방사선 치료장치를 포함한 최신 의료설비를 갖추고 동물의료서비스 제공 및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충북대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는 지역거점 수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4154㎡ 규모로 준공해 20여년간 교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동물실험 관련 연구지원 및 교육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시설과 장비가 낡아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에 환경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해 더 효율적인 센터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현상환 충북대 수의과대학장은 "그동안 수의과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동물병원 신축과 실험동물연구지원센터 리모델링이 확정돼 임상진료와 교육·연구 환경의 혁신을 기대하며, 2024년 9월 개교예정인 세종캠퍼스와 함께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의과대학으로 발전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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