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1억6000만원 횡령…경찰 수사

안정섭 기자 2022. 12.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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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억대 공금 횡령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주군청에 따르면 전날 울주군의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경찰서를 방문해 공금을 횡령했다며 자수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지출과 계약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1억6000만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하다 적발돼 얼마 전부터 울주군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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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울주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억대 공금 횡령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주군청에 따르면 전날 울주군의 한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경찰서를 방문해 공금을 횡령했다며 자수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지출과 계약 등의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1억6000만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하다 적발돼 얼마 전부터 울주군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A씨가 허위 계약서나 가짜 예산 지출서를 작성해 돈을 빼돌린 뒤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운영비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긴 행정복지센터 측이 예산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입출금 내역서와 울주군의 감사자료 등을 넘겨 받아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 중이다.

울주군은 이날 A씨를 직위해제하고 감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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