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욕정 떨치기 위한 도심 속 ‘봉춤’ (두뇌공조)

김지우 기자 2022. 12. 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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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배우 예지원이 아찔한 코믹 연기로 돌아온다.

2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측은 진지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뽐낸 예지원의 ‘섹시한 길거리 봉춤 샷’을 예고했다.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와 반전을 품은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와 살벌한 웃음, 공감 메시지를 전한다.

예지원은 ‘두뇌공조’에서 금명세(차태현)의 전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가진 김모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김모란은 금명세와 이혼했지만 이혼한 남편 집에 자주 놀러 오는, 다소 철없고 뻔뻔한 인물이다. 김모란은 계속 남자를 바꾸고 양다리, 세 다리를 걸치는 등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끈다.

이와 관련 예지원이 관능미를 대폭발시킨 ‘봉춤’ 장면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극 중 김모란(예지원)은 자신의 욕정을 떨쳐버리기 위해 길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있다. 핫핑크 색 민소매에 블랙 팬츠를 입은 김모란은 표지판 기둥을 봉으로 삼아 팔을 우아하게 길게 뻗으며 무아지경 봉춤을 선보인다. 그윽한 눈빛을 드리운 김모란은 열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자태로 능수능란하게 봉춤을 이어가며 뜨거운 욕망을 표현한다. 과연 ‘성욕 과다 뇌’ 김모란을 이토록 자극한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예지원만큼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배우는 없을 것이다. 역할을 위해서라면 투혼을 불사르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배우”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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