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자율주행 버스, 세종·충북에서 달린다
2022. 12. 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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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시범 운영 후 유상서비스 개시 국토교통부가 세종에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RT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세종시와 충청북도는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선정(8월)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안전점검을 3개월여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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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시범 운영 후 유상서비스 개시
국토교통부가 세종에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RT 자율주행 서비스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달 27일부터 오송역과 세종 시외버스 터미널을 오가는 22.4㎞ 구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한다. A2, A3의 별도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달린다.
자율주행 버스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한 전기 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 승합 버스(15인승 레스타, 2대)로 구성했다.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해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 안전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세종시·충청북도 누리집, BRT 정류장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사전 체험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3개월 정도 시범운행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체험단의 의견을 수렴한 후 유상서비스(시내버스 요금 적용)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관련기관의 협력을 통해 구현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월 세종·충북 시범운행지구를 변경 지정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자율주행차가 BRT 구간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세종시와 충청북도는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선정(8월)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등의 자문 및 안전점검을 3개월여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을 2025년까지 실현시킨다는 복안이다. 자율주행 셔틀을 서비스 앱(App)과 연결할 경우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emand Responsive Transit) 기반 서비스로의 확장도 가능하며,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자율주행을 반영한 MaaS(통합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실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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