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창업했나?”···지난해 소상공인 10명 중 5명은 5060세대

정혜선 기자 2022. 12.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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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00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절반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직전년도보다 7만7,000명 감소한 7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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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1년 소상공인실태 발표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 약 7만 명 감소
사업체당 총 창업비용 8,800만원, 창업까지 9.8개월 걸려
이미지=통계청
[서울경제]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000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절반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직전년도보다 7만7,000명 감소한 7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수 감소는 제조업(-6.6%)과 예술?스포츠?여가업(-2.2%) 등에서 두드러졌다.

연령별 사업체 수를 살펴보면 50대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7.9%), 60대 이상(20.1%)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대표자 연령별로 지난해 종사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20대 이하(2만2,000개↑)와 30대(2만6,000개↑)는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60대 이상(2만3,000개↓), 50대(2만5,000개↓) 등은 감소했다.

사업체당 총 창업비용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8,800만원이었으며, 창업 시 본인 부담금은 6,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체당 창업 준비 기간은 1년이 채 안되는 9.8개월이다.

창업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64.5%)’가 가장 큰 이유였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0%), 취업이 어려워서(4.3%) 순이었다.

이미지=통계청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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