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최초 고졸 여성 임원

이태동 기자 2022. 12.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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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동원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2023년도 인사에서 동원그룹 최초로 고졸 여성 임원이 된 이영란 신임 상무보.

동원그룹은 27일 발표한 전무 이하 임원 인사에서 이영란(50)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 신임 상무보는 동원그룹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다.

이 신임 상무보는 1992년 천안여자상고를 졸업하고 공채로 동원산업 회계팀에 입사했다. 2012년 동원F&B 인천유통2 지점장을 지냈고, 2018년 유통영업부장이 됐다. 동원은 “유통영업부장으로 일하며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의 판촉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

동원산업 박상진 해양수산본부장은 코로나와 고유가 등 조건 속에서 해양수산부문 사상 최고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전무로 승진했다. 동원로엑스 윤득찬 국제사업본부장은 해외 법인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동원산업 장기학 사업부문 SF사업추진단장 등 10명이 상무보로 선임돼 신규 임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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