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디지털·함께 도약"… 중기부, 3대 전략으로 대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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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펀드 규모를 8조원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분야에선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최대 6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대기업 수출에 기여하는 간접 수출 기업을 찾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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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펀드 규모를 8조원으로 확대한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강소기업에 최대 6억원을 지원하는 맞춤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는 내년부터 가정의 달, 추석, 크리스마스 등 연 3회로 늘어난다.
27일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중기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창업·벤처 분야에서 중동, 유럽 등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딥테크를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탈(VC)이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를 미국·중동·유럽 등으로 확대해 8조원까지 조성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중소기업 분야에선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최대 6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대기업 수출에 기여하는 간접 수출 기업을 찾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추진한다. 또 스마트 공장 지원을 기초에서 고도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투자형 기술개발(R&D)을 딥테크 중심으로 확대해 중소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법제화된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에 원가정보 제공, 계약체결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지역 설명회, 가이드북 제작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한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과 글로컬(글로벌+로컬)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온라인·스마트화 선도모델을 만들어나간다. 이를 위해 단계별 경쟁·피칭 방식의 골목벤처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디지털 소상공인의 선도 모델로 상생형 스마트상점과 디지털 선도 전통시장 등을 시범 구축한다.
아울러 전 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가정의 달과 추석, 크리스마스 등을 계기로 연 3회 릴레이 개최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대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확산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도 확대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디지털, 함께 도약은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고 다가오는 저성장과 무역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필수적인 성장전략”이라며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이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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