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예산 1조2천154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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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귀포시 예산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1조2천15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본예산 1조1천311억원 대비 843억원(7.5%)이 증가한 1조2천154억원이 내년 예산으로 정해졌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핵심 산업인 1차산업 분야에 예산을 확대해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농기계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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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새해 서귀포시 예산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1조2천15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본예산 1조1천311억원 대비 843억원(7.5%)이 증가한 1조2천154억원이 내년 예산으로 정해졌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1천650억원, 특별회계 504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중앙지원사업이 전년 대비 60억원(1.1%) 증가한 5천463억원, 자체사업이 전년 대비 783억원(13.3%)이 증가한 6천691억원이다.
서귀포시는 내년도에 시민의 일상 회복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차산업과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환경과 공존하는 도시 조성, 시민건강 증진 등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핵심 산업인 1차산업 분야에 예산을 확대해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농기계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두드러진 분야는 문화예술 분야다.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에 10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과 문화체육복합시설 신축 및 도서관박물관 시설개선에도 투자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초고령사회를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청정환경·안전도시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 취약가구 지원 사업, 1회용컵 및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에 투자한다.
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재난안전관리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서둘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집행하여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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