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생분해 플라스틱’도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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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이름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다며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13일 환경부가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진 비닐봉투, 쇼핑백 등을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고시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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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은 ‘생분해 플라스틱’이 이름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는다며 일회용품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13일 환경부가 생분해성 수지로 만들어진 비닐봉투, 쇼핑백 등을 일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고시안을 마련한 것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생분해성수지 인증을 받은 제품 대부분이 알려진 것과 달리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다”며 “인증 기준 자체가 자연분해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초에 생분해성 제품 대부분은 매립이 아닌 소각처리 되고 있기 때문에 미생물 분해 여부도 사실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번 고시안은 일부 항목에 대해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2년간 유예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 안대로 생분해성 수지 제품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일정 온도와 환경이 갖춰지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합니다.
지난 13일 환경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비닐백 등을 일회용품 사용규제 품목에서 2024년까지 제외한다는 내용의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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