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합병’ 새출발 포스코인터 새 수장에 정탁 부회장

박민 2022. 12. 27.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이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장단을 제외한 후속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는 제철소 수해 복구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 연말 사장단 인사 단행
"위기 극복·미래 성장에 초점 맞춰"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신임 사장 선임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내달 1월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의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는 정탁 현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선임됐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사진=포스코그룹)
정탁 부회장은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과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친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의 실무경험과 포스코 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에 따른 조직을 조기 안정시켜 시너지를 창출하는 임무를 맡았다. 또 LNG 밸류체인 확장 고도화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 신임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등을 거친 재무 전문가다. 그룹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신임 경영전략팀장.(사진=포스코그룹)
신임 포스코케미칼 사장에는 김준형 현 SNNC 사장이 선임됐다. 김준형 사장은 SNNC의 니켈 사업을 2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 니켈사업으로 한단계 레벨업시킨 주역으로 통한다. 과거에는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바 있는 그룹 내 대표적인 2차전지 소재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신임 사장.(사진=포스코그룹)
김학동 현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지난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고, 내년 조업 안정화와 친환경 제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임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장단을 제외한 후속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는 제철소 수해 복구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