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년 만에 해외 입국자 빗장 풀자 항공-리오프닝株 일제히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3년 만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방역당국이 잇달아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관련주들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주들이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중장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중국 소비 증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3년 만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방역당국이 잇달아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 테마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티웨이항공은 5.45% 오른 2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5.02%), 에어부산(4.14%), 진에어(3.05%)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도 상승다. 여행·호텔 업종도 주가가 뛰었다. 롯데관광개발은 6.95% 올랐고, 노랑풍선(6.31%), 참좋은여행(6.44%) 등 여행사들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방역당국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관련주들에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방역당국은 오는 1월 8일부터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을(乙)'류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온 입국자는 중국에서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된다.
중국 당국이 잇달아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의류와 화장품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는 증시 침체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10.55% 뛰었다. 중소 화장품주들은 상승 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토니모리는 같은 기간 19.11%, 한국화장품제조는 24.25% 뛰었다. 중국 내 의류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F&F홀딩스 역시 이달 들어 주가가 21.88%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5.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증시에서 리오프닝주들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려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초중순 중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맞고 춘절 인구 대이동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게 유지되면 수요 회복과 경기 반등은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주들이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중장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중국 소비 증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아침에 300억 폭탄…망하게 생겼다" 사장님 눈물
- 쏘렌토·그랜저보다 많이 팔렸다…1위 노리는 '의외의 車'
- 테슬라 60% 급락했는데…서학개미 "손절 대신 물타기"
- "영끌·빚투…이게 다 전세 제도 때문입니다" [최원철의 미래집]
- 23년 전 받은 10만원, 230만원으로 갚았다…'감동적 사연'
- 송중기 "사랑하는…" 발언에 소환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 '18살에 임신' 안서영 "♥남친 한국에서 추방 당해, 홀로 출산" 충격 고백 ('고딩엄빠2')
- '싱글맘' 배수진, 직업도 없는데 "대출이자만 100만원"…박미선 "금수저 공주님" 팩폭 ('진격의언
- 오나미, '박수홍 아내' 옆모습 보고 연신 "예쁘다" 환호('조선의사랑꾼')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