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슬기로운 감빵생활’ 재수감?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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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박해수는 최근 ‘SNL3’의 호스트로 출연, 화제작인 ‘오징어게임’과 ‘수리남’ 등을 패러디한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날 박해수는 ‘오징어게임’ 재참가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재수감 중 어떤 것을 택하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둘 다 좋아하는 작품들이고 ‘오징어게임’에서 안타깝게 제가 없어졌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재수감은 할 생각이 있다”라고 답하며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박해수는 ‘오징어게임’의 명대사였던 “XX 기훈이형”에 대해 “죄송한 거다. 외국분들께 좋은 말보다 욕설을 퍼뜨리다니”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명대사를 다시 구현해달라는 신동엽의 요청에 그는 “작품을 통해서만 하겠다”라고 주저하다가도 관객들의 요청에 거침없이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연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해수는 내달 개봉 예정인 영화 ‘유령’에 출연한다. ‘유령’은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해수는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등과 함께 호흡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