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가 신호탄?…'월드컵 라이징 스타' 페르난데스‧그바르디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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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잉글랜드)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코디 각포(23)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각포의 이적으로 카타르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라이징 스타'들의 행방도 큰 관심을 끌게 됐다.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각포가 '빅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또 다른 라이징 스타들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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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터 겨울이적 시장 열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코디 각포(23)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각포의 이적으로 카타르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라이징 스타'들의 행방도 큰 관심을 끌게 됐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합의했다. 그는 이적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각포는 카타르 대회를 통해 네덜란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월드컵에서 네덜란의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각포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총 3골을 기록한 각포의 활약을 앞세운 네덜란드는 8강에 올랐다.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각포가 '빅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또 다른 라이징 스타들의 움직임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뽑힌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의 행방은 여러 구단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대회 막판 한 구단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1억유로(약 1355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할 정도로 페르난데스의 몸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벤피카는 내년 1월에 페르난데스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현재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
크로아티아 수비의 핵심으로 떠 오른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도 빅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바르디올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수비력은 물론 왼발잡이로서 패스에도 강점이 있어 그를 원하는 구단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모로코의 4강 진출을 견인한 소피앙 암라바트(26‧피오렌티나)와 아제딘 우나히(22‧앙제),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스타로 부상한 조규성(24‧전북)은 대회 중반부터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스타드 렌(프랑스)과 셀틱(스코틀랜드) 등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이적 시장에서 거론될 수 있지만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개최된 월드컵 때문에 선수들의 이동이 적을 수 있다.
그 동안 각 팀들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을 영입, 1년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즌 중간에 선수들을 데려와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또한 앞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자금을 이미 사용한 일부 팀들 입장에선 겨울 이적 시장 때 지갑을 열수 없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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