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힘으로 새 대한민국 건설 원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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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묘년 새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27일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연 내년 도정 방향 브리핑에서 2023년은 수도권 집중에서 지방 시대로 물길을 바꾸는 한해가 될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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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묘년 새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27일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연 내년 도정 방향 브리핑에서 2023년은 수도권 집중에서 지방 시대로 물길을 바꾸는 한해가 될거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보통의 행복이 일상이 되는 국민행복시대로, 그 출발점은 지방시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우선 '지방시대 일자리 혁명'으로 청년들의 희망을 되찾아 주겠다고 했다.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고 농촌은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 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현재 문경과 예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을 도 전역으로 확산해 '지주를 주주'로 '청년농부를 전문경영인'으로 키우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지방 공항은 수요가 없다는 일각의 부정적 편견을 경북이 바꿔가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을 '지방시대 대표프로젝트'로 격상시키겠다"면서 "공항으로 가는 길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주변부를 국제도시로 만들어 510만 대구경북민들의 염원이 담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이공계 대학간 연합체를 구성해 지역 대학을 '혁신 성장의 허브'로 재탄생시킨다는 교육 혁명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문화관광 혁명과 돌봄 혁명, 외국인 공동체 혁명 등 구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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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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