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합참 “북한 무인기 격추 못해 송구…국민께 심려 끼쳐”
최상철 2022. 12. 27. 16:29
어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우리 군이 국민에게 많은 심려를 끼쳤다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오늘(27일) 브리핑에서 "어제 적 무인기 5대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했고 우리 군은 이를 탐지 추적했지만 격추 시키지 못하였다는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정찰용 소형 무인기는 3m급 이하의 작은 크기로 현재 우리 군의 탐지ㆍ타격 능력으로는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며 "결과적으로 군의 대비태세가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본부장은 다만 "우리 군은 과거에는 적 무인기 도발 시 탐지·식별조차 못 했으나 이번에는 적 무인기를 탐지ㆍ추적했다"며 "육안으로 식별된 적 무인기에 대해 국민 안전을 고려하여 적시에 효율적으로 격추사격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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