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올해 마지막 빙속 국내대회 불참…김준호는 출전

박대로 기자 2022. 12.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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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올해 마지막 스피드스케이팅 국내 대회에 불참한다.

반면 3년 만에 월드컵 남자 500m에서 우승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27·강원도청)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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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한빙상경기연맹 주최 국내 대회 27~28일 개최

김준호와 차민규, 김현영 등 100여명 출전 예정

김민선은 내년 세계선수권 등 일정 고려한 듯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남녀 500m 금메달을 차지한 김준호, 김민선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올해 마지막 스피드스케이팅 국내 대회에 불참한다. 반면 3년 만에 월드컵 남자 500m에서 우승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27·강원도청)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49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남녀 500m, 1500m, 여자 3000m, 5000m와 남자 5000m, 1만m 종목으로 구성된 올라운드 대회와 남녀 500m와 1000m 단거리 종목 스프린트 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준호와 차민규(서울일반), 김현영(성남시청) 등을 비롯한 학생부와 실업팀 선수 100여명이 출전한다.

김준호는 지난 18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4초0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9년 11월 열린 2019~2020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김준호와 함께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인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3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한 후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선은 내년 세계선수권 등 일정에 대비해 이번 국내 대회에 불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피드스케이팅 팬들은 이번 대회를 직접 관전할 수 있다. 연맹은 "지난 시즌 개최된 전국남녀 스프린트 및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코로나 감염 확산 등으로 무관중으로 대회를 운영했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 상황 및 정부 정책의 완화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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