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재벌집' 호불호 결말에 "윤회 사상 흥미로워"

김나연 기자 2022. 12. 27.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혜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회까지 보고 나니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라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이혜성 / 사진=이혜성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 소감을 밝혔다.

이혜성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 회까지 보고 나니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름의 이유로 불행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를 진심으로 무시해온 아들, 그 아들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아버지. 아내의 조언에 호통치는 가부장적인 남편, 사람을 시켜 그 남편을 죽이려고 한 아내. 남편의 자존심을 깔아뭉개는 아내와 처가마저 배신하고 권력을 얻는 남편. 계산기를 두드리고 결혼한 쇼윈도 부부"라며 '재벌집 막내아들'의 내용을 언급했다.

이혜성은 "그에 반해 행복한 가정은 심플하다. 사랑과 존중으로 맺어진 부부 관계, 그리고 공부든 음악이든 자녀의 진로를 이해해주는 부모"라며 "이 드라마에서 엿볼 수 있는 불교 철학의 윤회 사상도 흥미롭다. 중생이 생사를 반복하며 자신이 지은 업에 의해 돌고 도는 일. 나의 현생은 전생과 후생, 그 사이 어디쯤일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 주연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26.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다만, 결말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시청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