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핵·WMD대응본부’ 출범한다…“北 핵·사이버·우주 대응”

정충신 기자 2022. 12.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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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및 무인기 위협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WMD대응본부'가 내년 1월 초 창설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핵·WMD(대량파괴무기) 대응본부 창설을 위한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핵·WMD대응본부는 북한의 핵·WMD 사용 억제·대응은 물론 사이버·전자기·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 운용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핵·WMD대응본부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전략사령부 창설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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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및 합동참모본부(합참) 로고(CG). (사진=연합뉴스)

기존 대응센터 ‘소장급’ 본부로 확대 개편

합참 직제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및 무인기 위협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WMD대응본부’가 내년 1월 초 창설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핵·WMD(대량파괴무기) 대응본부 창설을 위한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핵·WMD대응센터가 핵·WMD대응본부로 확대 개편되며 본부장은 ‘소장’이 맡는다.

핵·WMD대응본부는 북한의 핵·WMD 사용 억제·대응은 물론 사이버·전자기·우주 영역 능력을 통합 운용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핵·WMD대응본부가 윤석열 정부 공약인 전략사령부 창설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략사령부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는 기구 성격이다.

합참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핵·WMD대응본부 확대 개편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국형 3축 체계 전담조직 강화 및 운영태세 최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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