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될까?..충북대병원 분원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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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공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이 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충북 북부권이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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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의 의료 공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것입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신청한 충북대학교 충주분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는데, 그동안 충주분원 유치를 위해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충북 북부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으로 응급 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경찰 병원 분원 유치도 실패했습니다.
여기에 지리적 특성상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큰 수술 등을 받으려면 청주권보다 강원도 원주나 수도권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진료가 필요했음에도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을 가리키는 '의료이용 미충족 현황'은 충북 평균이 8.6, 청주는 6.8에 불과하지만, 충주의 경우 14.2로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이 북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충주분원은 총 사업비 4,14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충주 지역 3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뿐만아니라 넘어야할 산도 많습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 측면은 의료인력 확보 문제인데, 충북의 유일한 의과대학인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원은 불과 50명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전북, 강원 지역에 비해 의과대학 정원이 5분의 1 수준인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의료인력 수급에 한계가 있고 타지역으로의 유출까지 더하면 상황은 더욱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기존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의 유기적인 의료 생태계 구축도 필요합니다.
자칫 진료권의 충돌도 발생할 수 있는만큼 공공의료 확보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절실합니다.
충북 북부권이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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